2월 16~17일 태국 뉴스

작성자 : 관리자 날짜 : 2024/02/16 12:27

▶ 태국, 외국인 여행객 사고시 최대 1천800만원 의료비 지원

관광객 유치 확대 차원…사망시 3천600만원 보상

태국 방문한 외국 관광객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하노이=연합뉴스) 김범수 특파원 = 태국이 외국인 여행객 유치를 위해 사고 발생 시 최대 1천800만원의 의료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16일 AFP통신에 따르면 수다완 왕수파키코솔 태국 관광체육부 장관은 올해 8월까지 '여행자 안전 대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대책에 따르면 외국인 여행자에게 사고 발생 시 최대 50만밧(약 1천800만원)의 의료비가 지원된다.

  사망 시에는 100만 밧(약 3천600만원)의 보상금이 지급된다.

  하지만 여행객 부주의나 불법 행위 등으로 인한 사고 발생 시에는 혜택이 제공되지 않는다.

  수다완 장관은 "태국은 안전하고 모든 사람이 배려받을 수 있는 여행지라는 인식을 심어주기 위한 조치"라고 말했다.

  외국인 여행자가 의료비 지원 혜택을 받으려면 '태국 여행자 안전 웹사이트'(tts.go.th)를 통해 등록하면 된다.

  태국은 최근 외국인, 특히 유럽 출신의 젊은 여행객 사이에서 각종 안전사고가 빈발하고 있다.

  이들은 치료받기 위해 현지 병원에 갔다가 보험 혜택을 받지 못해 막대한 의료 비용 부담을 안기 일쑤다.

  관광 산업은 태국의 주 수입원이다.

  작년에 2천800만명의 외국인이 태국을 방문했는데 이는 전년 대비 1천700만명 늘어난 것이다.

  하지만 팬데믹 발생 전인 2019년 방문객 수인 4천만명에는 한참 미달하는 수치다.

  한편, 태국 정부는 올해 외국인 여행객 3천500만명을 유치해 550억달러(약 73조원)의 관광 수입을 올리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 소프트파워와 태국의 창조경제 

(사진출처 : Bangkokbiz)

  태국 정부 주력정책인 소프트파워에 대한 정의는 그동안 여러 차례 논의되어 왔다. 정부가 의미하는 것과 학계, 국제적으로 의미하는 것들이 서로 일치하지 않아 정책 입안자와 운영자, 사업가, 국민들이 서로 다르게 이해한 것 같았다. 

  정부는 1가족 1소프트파워 정책과 한국콘텐츠진흥원과 유사하게 태국콘텐츠진흥원(THACCA)를 설립하는 등 소프트파워 활동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여러 번 그래왔듯이 소프트파워가 무엇인지 아직까지도 명확하지 않다.

  하버드대 조셉 나이 교수는 2004년부터 소프트파워의 개념을 확립해 왔다. 하드파워가 군사적 정치적 경제적으로 국민들이나 외국이 자신을 따르도록 강요하는 힘이라면, 소프트파워는 영화나 스포츠 연예산업 등을 활용해 다양한 가치를 전파하는 반대 형태의 힘이다. 

  자유민주주의나 자유무역, 인권, 교육 등이 여기에 해당됐다. 예를 들어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해 강요하지 않고 국가의 영향력을 자발적으로 따르게 하는 것 등이 있다. 

  세계무대에서 초강대국들은 다른 나라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과정을 하드파워에서 소프트파워로 바꾸었다. 같은 시기 미국의 정치력도 약화되기 시작했으며 세계 곳곳에서 계속되는 전쟁으로 이미지가 악화됐다. 따라서 소프트파워는 초강대국들의 지위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새로운 형태의 권력이다. 

  소프트파워의 중요한 3가지 구성요소로 좋은 정치적 이미지, 문화적 매력, 선량한 도덕성을 갖춘 외교정책이 있다. 
   
  소프트파워의 가장 확실한 예는 한국의 한류이다. 한국은 1997년 금융위기 이후 정부가 영화음악 등 문화산업 수출로 전략을 바꾸고 예산과 인력을 투입했다.

  여기에는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한국의 관광지를 드라마나 영화 촬영지로 활용하는 것들도 포함됨. 한류 1.0은 1997년부터 200년대 중반까지 지속됐다. 

  이어 한류 2.0으로 한국은 드라마, 영화에서 케이팝으로 더 나아갔다. 아이돌 그룹들이 북미와 유럽뿐 아니라 일본, 중국, 태국, 필리핀, 베트남 등 해외에서 콘서트를 열기 시작한 시기이다. 

  현재 한류 3.0은 엔터테인먼트와 미디어를 넘어 게임, 뷰티, 라이프스타일, 패션, 음식, 예술, 문화 등을 하나로 묶어 다차원적으로 수출하는 K-컬쳐로 나아가고 있으며 다양한 통계를 통해 그 성공이 입증되고 있다.

  예를 들어 2021년 한국어능력시험(TOPIK)의 외국인 응시자 수는 30만 명을 넘었고, 최근 케이팝 산업 매출은 9조 4천억 원에 달했다. 방한관광객은 1,700만 명을 넘고 해외에 진출한 한식당은 4만 개 이상이다. 

  한국은 창조경제를 창출하려는 태국에 항상 영감을 주는 국가 중 하나이며 현 정부는 소프트파워와 창조경제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이를 정책으로 계속 활용하고 있다. 

  이 두 개념의 차이점으로 소프트파워는 주로 국가의 영향력과 외교정책에 있다는 것이다. 무력을 사용하지 않고 국가가 문화나 사상의 수출을 위해 국제적인 목표를 달성하는 것은 매력과 설득의 힘과 관련이 있다.

  반대로 창조경제는 국가 문화, 창조산업의 경제적 발전에 초점을 맞추고 창의성과 혁신이 일자리, 소득창출과 지속가능한 발전에 어떻게 사용될 수 있는지 고려했다. 

  고려해야 할 중요한 점은 소프트파워는 강요될 수 없다는 점이다. 그러므로 정부는 과거처럼 어떤 제품이나 현상들이 소프트파워 인지 아닌지를 정의하는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 

  정부는 큰 그림을 전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행동해야 한다. 기관 간 업무 통합을 위해 예산을 배정하고 지원해야 하며 직접 행사를 기획하기보다는 법적인 장애물을 해소하고 지속가능한 가치 창출에 집중해야 한다.

  또한 정부는 국제정책에 더욱 중요성을 두고 아세안과 세계무대에서 태국의 역할과 이미지를 구축해야 함. 즉 정부는 창조경제만 추진하는 것 말고도 다른 할일들이 많다. 

(ซอฟต์พาวเวอร์และเศรษฐกิจสร้างสรรค์ไทย/Bangkok Biznews, 2.14, 온라인, 태국발, 전문번역)
URL: https://www.bangkokbiznews.com/business/economic/1113122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 나레수안 대학 연구진, 초미세먼지 대항 스프레이 개발

(사진출처 : The Nation)

  태국 나레수안 대학(NU) 연구진은 초미세먼지 해결책으로 PM. Drop*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 PM. drop은 초미세먼지(PM2.5)를 포집하여 가라앉히는 스프레이로, 천연 원료인 야자과 식물을 원재료로 하는 혼합 농축액 형태이다.

  태국은 PM2.5 국가 안전 기준(입방미터당 35 마이크로그램(μg/m3))을 초과하여 대기오염이 심한 10대 국가로 종종 꼽히기도 하는데, 이는 스모그와 같은 계절성 오염원에서 비롯됐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PM. Drop은 개방된 공간에서 분사 시 2~3시간 동안 유효했으며, 밀폐된 공간에서는 하루 종일 유효했다. 연구진은 PM.drop의 상용화와 특허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 원문 기사 출처 :
https://www.nationthailand.com/special-edition/sustainability/40035529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논산시, 태국에서 306억원 규모 농식품 수출 협약식

개최국 등 7개국 40여명의 바이어 참석

논산시 7개국 유통업체와 농식품 수출협약식
(방콕=연합뉴스) 이주형 기자 = 백성현 충남 논산시장이 15일 오전 태국 방콕 S31 수쿰빗 호텔에서 농식품 수출 협약식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는 태국, 미국, 일본 등 7개국 기업체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했다. 2024.2.15 coolee@yna.co.kr

  (방콕=연합뉴스) 이주형 기자 = 태국 방콕에서 식품박람회를 진행 중인 충남 논산시가 15일(현지시간) 306억원 규모의 수출 협약을 체결했다.

  논산시청은 이날 오전 10시 30분께 태국 방콕 수쿰빗 S31 호텔에서 논산 딸기, 배, 포도, 고구마, 젓갈 품목에 대해 2천300만달러(약 306억원) 규모의 농식품 수출 협약을 했다.

  이날 협약식은 박람회 개최지인 태국을 비롯해 베트남, 미얀마, 라오스, 인도네시아, 미국, 일본 등 7개국에서 40여명의 바이어가 참석했다.

  논산시는 적극적으로 수출 판로를 개척 중인 동남아시아 국가뿐만 아니라, 딸기 수요와 시장 규모가 큰 미국과 일본 기업에서도 논산지역 농산물, 농식품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논산시, 태국에서 농식품 수출협약식
(방콕=연합뉴스) 이주형 기자 = 백성현 충남 논산시장이 15일 오전 태국 방콕 S31 수쿰빗 호텔에서 농식품 수출 협약식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는 태국, 미국, 일본 등 7개국 기업체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했다. 2024.2.15 coolee@yna.co.kr

  시는 앞으로도 수출을 염두에 둔 가공식품 개발과 농식품 품질·브랜드 관리 등에 나설 방침이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논산의 우수한 농산물을 세계 여러 유통업체 대표와 바이어분들께 선보이게 돼 기쁘다"며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논산시의 목표치인 1천억원 이상 수출 달성에 한발 다가섰다"고 밝혔다.


▶ 싱글족·성소수자 임신까지 돕는다…'인구 위기' 태국의 선택

태국이 70년 만에 최악으로 떨어진 출산율을 끌어올리고자 법률 개정을 통해 싱글족(한 부모)·성소수자(동성커플)의 임신 지원에도 나선다. 세부 내용은 다음 달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

/로이터=뉴스1

  1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태국 보건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아이를 갖고 싶지만 파트너가 없는 젊은 남녀가 임신할 수 있도록 '의료적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법률을 개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출산율 회복 캠페인의 일환으로 자력으로 임신이 불가능한 독신 남성, 여성 또는 성소수자들이 주립병원 등에서 불임 치료를 받는 데 장애가 되는 법을 개정해 이들의 임신을 돕겠다는 것이다.

  카니카 아운지트 태국 보건부 대변인은 "관련 컨설팅 서비스와 불임 치료 제공을 위해 오는 3월 국영 병원에 출산 촉진 클리닉을 설치할 것"이라면서 "인공수정, 체외수정(시험관 시술) 서비스 강화 등 구체적인 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정부가 저출산 탈피 방안을 3월 국가 의제로 지정할 계획이며, 자녀 양육 비용도 정부가 부담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이번 출산 지원 계획의 구체적인 방안은 다음 달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싱글족, 성소수자의 임신을 방해하는 법을 개정한다고 한 만큼 현재 미혼자, 동성 커플 등에 적용된 대리모 금지 방안이 해제될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태국에서는 현재 결혼한 태국 이성 커플(최소 1명이 태국 국적)은 대리모를 합법적으로 둘 수 있지만 조건이 까다롭다. 이들도 결혼한 지 3년이 넘어야 하며, 대리모는 부부 중 한 사람의 여자 형제여야 한다. 대리모 역시 기혼자로서 본인 남편의 동의를 얻어야 하며, 자신의 아이도 낳아야 한다.

태국 노동자들 /로이터=뉴스1

  태국은 노동력을 앞세워 동남아 지역에서 제조 강국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하려 한다. 하지만 지난 2021년 사상 첫 인구 감소를 기록하고, 신생아 수가 최악의 수준으로 추락하는 등 노동력 부족 경고등이 커졌다.

  태국 보건부에 따르면 1963~1983년 태국의 신생아 수는 연간 100만명 이상이었다. 하지만 2022년 기준 48만5085명으로 줄어 70년 만의 최저치를 기록했다. 증가 추세였던 합계출산율은 1993년(평균 2.1명)을 기록한 이후 급격히 줄어 평균 1.16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부는 이런 추세가 지속되면 향후 60년 안에 전체 인구가 지금의 절반 수준인 3300만명으로 줄어들 것이라고 추산했다. 이로 인해 노동 인구 수가 약 1400만명까지 줄어 정부 '제조강국 입지 강화' 목표 달성의 핵심인 노동력의 심각한 주목을 초래하고, 국가 경제, 사회 및 안보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인구통계 전문가인 꾸아 웡분신 교수는 "태국의 총인구는 2083년까지 6600만명에서 3300만명으로 감소할 것"이라며 "노동 연령 인구(15~64세)는 6600만명에서 1400만명으로, 어린이(0~14세)는 1000만명에서 100만명으로 줄어들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반면 노인(65세 이상)의 수는 800만명에서 1800만명으로 늘어 전체 인구의 50%를 차지하게 될 것이라며 "이런 식의 인구(노동인구) 감소가 계속되면 정부는 국가 발전 지원을 위한 세금 징수에 어려움을 겪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기사출처 : 머니투데이 정혜인 기자>


▶ 태국 세븐일레븐(7-Eleven) 모든 지점에서 해외 8개국 9개 결제앱 추가돼, 총 13개 해외 결제앱으로 지불 가능해져

(사진출처 : The Story Thailand)

  세븐일레븐(7-Eleven)은 중국 알리바바 그룹 산하 금융회사 앤트 그룹(Ant Group)이 운영하는 알리페이+(Alipay+)로 해외 13개 결제앱으로 전국 14,500개 이상의 세븐일레븐 모든 지점에서 결제할 수 있게돼 외국 관광객에게 상품 및 서비스 결제 편의성을 높였다.

  새롭게 이용할 수 있게 된 해외 결제앱은 말레이시아 'MyPB', 한국 'Naver Pay'와 'Toss Pay', 싱가포르 'Changi Pay'와 'OCBC Digital', 필리핀 'GCash', 몽골 'Hipay', 마카오 ‘MPay’, 이탈리아 ‘Tinaba’등이다.

  태국 세븐일레븐에서는 2015년부터 'Alipay'가 2023년부터 홍콩 'AlipayHK', 한국 'Kakao Pay', 말레이시아 'Touch 'n Go eWallet' 등 해외 결제앱을 이용할 수 있게 되었었다.

 

▶ 태국, 원자력 발전소 건설 계획 검토중

(사진출처 : The Nation)

  에너지부 장관 피라판 싸리랏타위팟은 개정된 전력개발계획(PDP)*에 원자력 발전소를 대체 에너지원으로 포함할지 여부에 대해 최종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에너지부는 천연가스, 재생 에너지의 비율, 전력 절약 조치와 대한 전력개발계획을 수정하고 있으며 수정안에는 첫 원자력 발전소 건설도 포함할 예정이다.

  피라판 장관은 원전 건설 계획을 승인하면 2월 말이나 3월 초 공청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 2011년 쓰나미로 인한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 발전소 사건 이후 국민들은 여전히 원자력의 안전성에 대해 우려하고 있기 때문에 공청회 필요하다.

  한편, 전력개발계획 수정안은 대체 에너지와 화석 에너지 비율을 70%:30%로 늘리고 석탄 및 가스 발전소의 폐쇄를 추진할 계획이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nationthailand.com/thailand/economy/40035593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태국 부동산연구평가정보센터, 2024년 방콕에서 '가장 비싼 땅' TOP 10 발표

(사진출처 : PostJung)

  태국 부동산연구평가정보센터는 2024년 방콕과 그 주변 지역에서 가장 비싼 땅 Top 10을 발표했다.

  2024년 방콕에서 가장 비싼 땅 가격은 3,750,000바트/딸랑와(4㎡, 2m×2m)로 씨암-칟롬-프런찓 지역이다.

  2024년 방콕과 그 주변 지역 중 땅값이 비싼 상위 10개 지역은 다음과 같다.

1. 씨암-칟롬-프런찓 3,750,000바트/딸랑와

2. 위타유 3,100,000바트/딸랑와

3. 쑤쿰빗 타임스퀘어 2,940,000바트/딸랑와

4. 쑤쿰윗 21 아쏙 2,730,000 바트/딸랑와

5. 씰롬 2,700,000 바트/딸랑와

6. 싸톤 2,400,000 바트/딸랑와

7. 쑤쿰빗 에까마이 1,950,000바트/딸랑와

8. 야와랏 1,900,000바트/딸랑와

9. 파야타이 1,850,000바트/딸랑와

10. 파혼요틴 추엉똔 1,800,000바트/딸랑와


▶ 서인국 첫 번째 방콕 팬미팅 ‘Fallen For Seo In-guk 1st Fan Meeting in Bangkok'

(사진출처 : The Standard)

  Sole U Entertain이 주최하는 서인국 방콕 팬미팅이 3월 9일 므엉타이 라차다라이 씨어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2009년 슈퍼스타 K의 초대 우승자인 서인국은 2012년 드라마 <응답하라 1997>에서 맡은 역할로 에이판 스타 어워즈(APAN)에서 라이징스타 상을 수상했다. 

  서인국은 최근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에서 방영한 드라마 <이재, 곧 죽습니다>의 주연을 맡았다. 이 드라마는 작년 12월 태국에서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태국을 포함 호주, 일본, 싱가포르, 대만 등 43개국에서 톱10에 진입했다. 

  티켓 가격은 2,500바트(약 9만원) / 3,500바트(약 13만원) / 4,500바트(약 17만원) / 5,500바트(약 20만원)이며 theconcert.com 웹사이트와 앱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 9시간 노동해야 딸기 1팩…비싸도 태국서 잘 팔리는 이유

논산시, 해외박람회서 상류층 겨냥…"맛있으면 가격 상관 안 해"
"한국 고급스러운 이미지"…유통 중인 일본산 딸기와 차별화 필요

논산 딸기 구매하는 태국 현지인들
(방콕=연합뉴스) 이주형 기자 =15일 오후 2024 논산시 농식품 해외박람회가 열리고 있는 태국 방콕 시암파라곤 일대 행사장을 찾은 방문객이 논산 딸기를 사고 있다. 2024.2.15 coolee@yna.co.kr

  (방콕=연합뉴스) 이주형 기자 = 딸기 수출 판로 확대에 나선 충남 논산시가 태국 방콕에서 대규모 박람회를 개최 중인 가운데, 비싼 딸기 가격에도 불구하고 태국 현지인들의 호평이 나오고 있다.

  빈부격차가 큰 태국 소비자 중에서도 상류층을 겨냥한 고급화 전략이 통했다는 평가와 함께, 이미 태국에서 유통 중인 일본산 딸기와의 차별점도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2024 논산 농식품 해외박람회가 열리고 있는 태국 방콕 시암파라곤은 방콕 중심가에 위치한 최대 규모 복합 쇼핑몰로 명품 브랜드들이 즐비해 상류층들의 방문이 잦다.

  지난 14일부터 이 쇼핑몰 한복판에서 열리고 있는 박람회는 20여개의 부스 중에서도 판매대에 가장 많은 사람이 몰렸다.

  16일 박람회 행사장에서는 논산 딸기 한 팩(400g)을 400바트(한화 약 1만4800원), 두 팩에 500바트에 판매하는 특별행사가 진행되고 있었다.

  태국 노동부 자료를 보면 태국의 수도, 방콕의 올해 최저 일당은(8시간 근로 기준) 363바트(1만3천400원)다.

  약 1천660원 수준의 법정 최저시급으로 논산 딸기 한 팩을 사려면 하루 9시간을 꼬박 일해야 하는 셈이지만, 판매 부스를 찾은 현지인들에게는 가격이 그렇게 중요하지 않은 것처럼 보였다.

논산 딸기 구매하는 태국 현지인들
(방콕=연합뉴스) 이주형 기자 =15일 오후 2024 논산시 농식품 해외박람회가 열리고 있는 태국 방콕 시암파라곤 일대 행사장을 찾은 방문객이 논산 딸기를 사고 있다. 2024.2.15 coolee@yna.co.kr

  친구, 여인, 가족끼리 박람회장을 찾은 이들은 딸기를 조심스레 시식하기도 하고, 포장을 뜯어 유심히 살피기도 했지만 8팩을 한 번에 사 가기도 할 만큼 구매에 적극적이었다.

  이날 혼자서 딸기 4팩을 구매한 나분(22)씨는 "한국에서 바로 가져온 거라 그런지 더 맛있고 신선한 것 같다"며 "가격은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 나는 오히려 한국 딸기 가격이 아주 저렴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터크(35)씨는 "태국 딸기는 시고 딱딱해서 일본 딸기를 주로 사 먹었는데, 논산 딸기는 확실히 과즙이 풍부하다"며 "다만 정보가 부족한 게 아쉽다. 일본 딸기처럼 품종에 대한 설명이 있으면 구매하는 데 더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태국 인구는 이른바 '하이쏘'이라고 불리는 소수의 상류층과 '로쏘'라고 불리는 중산·서민층으로 나뉘는데, 스위스글로벌투자은행 크레디트스위스의 2018년 발표에 따르면 소득 상위 1%가 국가 전체 부의 67%를 통제하고 있을 정도로 부의 불균형이 큰 상황이다.

논산 딸기 구매하는 태국 현지인들
(방콕=연합뉴스) 이주형 기자 =15일 오후 2024 논산시 농식품 해외박람회가 열리고 있는 태국 방콕 시암파라곤 일대 행사장을 찾은 방문객이 논산 딸기를 사고 있다. 2024.2.15 coolee@yna.co.kr

  태국 유통업체 한 관계자는 "하이쏘는 맛있고 귀한 음식이면 지갑을 여는 데 주저하지 않는다"며 "한국 딸기를 주제로 방콕의 상징적인 쇼핑몰에서 대규모 박람회를 연 것도 이들에게는 큰 흥밋거리였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그러면서 "한국 드라마와 가요가 태국에서도 인기가 많고, 한국은 선진국에다 고급스러운 이미지가 있다"며 "일본산 딸기가 한발 앞서 태국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고급으로 인식되고 있어, 한국 딸기만의 차별점을 부각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 태국, THAIFEX - HORECA ASIA 개최 발표

(사진출처 : The Nation)

  태국 국제무역진흥국(DITP), 태국 상공회의소(TCC), 쾰른메세(Koelnmesse)는 2024년 3월 6~8일IMPACT 전시장에서 개최될 HORECA(호텔, 식당, 음식 공급) ASIA 2024의 개최를 발표했다.

  해당 전시회는 24개국 300개사가 참여하며, 2.7만 평방미터, 부스 722개, 9개의 HoReCa* 분야로세분화되어 운영될 예정이다. 

* Bakery & Ice Cream, Cafe & Bar, Cleaning and Laundry, Dining, Furnishing, Kitchen, Services, Tech, and Wellness

  주최측은 바이어 2만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태국이 아시아 HORECA 산업의 허브로 자리매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nationthailand.com/blogs/thailand/general/40035611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강제 징집 피하자'…미얀마 청년 1천여명 태국대사관에 몰려

군정 "4월부터 매달 5천명 입대"…비자 얻으려고 새벽부터 대기

비자를 얻기 위해 주미얀마 태국대사관 앞에 줄지어 서 있는 시민들
[AFP=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하노이=연합뉴스) 김범수 특파원 = 미얀마 군사정권이 최근 강제 징집에 나서기로 하자 청년들이 해외로 벗어나려는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다.

  17일 AFP통신에 따르면 전날 양곤의 주미얀마 태국대사관 앞에는 1천여명의 청년이 줄지어 서 있었다.

  이들은 군정의 강제 징집을 피하기 위해 태국행 비자를 얻으려고 대사관에 몰려들었다고 통신은 전했다.

  평소 대사관 주변에 있던 인원수는 100명이 채 안 됐다.

  현장에 있던 20세 대학생은 "승용차 안에서 자다가 새벽 3시에 문이 열리자 곧바로 달려가서 대기표를 받았다"면서 "여행 비자를 얻어 한동안 방콕에서 머물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재 태국 대사관 주변 호텔은 비자를 신청하려는 투숙객들 때문에 빈방이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얀마 군정은 최근 소수민족 무장단체의 거센 공세로 위기에 처하자 강제 징집 방침을 밝혔다.

  군정은 18∼35세 남성과 18∼27세 여성의 2년간 군 복무를 의무화한 병역법을 시행한다고 지난 10일 발표했다.

  이어 14일에는 최대 명절인 4월 중순 신년 축제 이후 징집을 시작해 매년 6만명을 입대시킬 계획이라고 추가로 밝혔다.

  조 민 툰 군정 대변인은 미얀마 인구 5천600만명 중 남성 630만명, 여성 770만명 등 1천400만명이 군 복무 대상자라고 설명했다.

  징집을 피하면 3∼5년 형의 징역과 벌금형에 처해진다.

  이에 따라 많은 청년이 해외로 떠나면서 2021년 2월 군부 쿠데타 이후 계속된 현지인들의 탈출이 심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 '병실 특혜 수감 논란' 탁신 전 태국 총리, 18일 가석방

세타 총리 밝혀…8년형 선고됐다가 1년으로 감형

15년 만에 귀국하는 탁신 전 태국 총리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하노이=연합뉴스) 김범수 특파원 = '병실 특혜 수감' 논란을 일으킨 탁신 친나왓(74) 전 태국 총리가 내일 가석방된다.

  17일 AFP통신 등 외신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세타 타위신 총리는 이날 탁신이 병실 수감 생활을 마치고 18일에 가석방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태국 법무부는 탁신이 가석방 대상자 930명에 포함됐다고 지난 13일 발표했다.

  당시 타위 섯성 법무부 장관은 "탁신 전 총리는 건강 상태가 심각하거나 70세 이상인 경우에 속한다"며 "수감 6개월이 되면 자동으로 풀려날 것'이라고 말했다.

  통신 재벌 출신인 탁신은 2001∼2006년 총리를 지냈다.

  탁신은 군부 쿠데타로 축출된 뒤 부패 혐의 등으로 기소되자 2008년 판결을 앞두고 출국한 뒤 줄곧 해외에서 도피 생활을 해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탁신계 정당은 농민과 도시 빈민층의 지지로 선거에서 승승장구했다.

  이런 가운데 그는 막내딸인 패통탄 친나왓이 대표를 맡고 있는 프아타이당의 세타 타위신이 총리로 선출된 작년 8월 22일 태국에 돌아왔다.

  탁신은 15년 만에 귀국한 직후 법원에서 8년 형이 선고돼 곧바로 수감됐으나 당일 밤 고혈압 치료를 이유로 경찰병원으로 옮겼다.

  이후 입원 연장 승인을 받아서 줄곧 병원에서 지내던 중 왕실 사면으로 형량이 1년으로 줄면서 머지않아 가석방될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가 실렸다.

  태국 교정법상 형기의 3분의 1 이상을 마치면 가석방 대상이 된다. 다만 최소 6개월은 복역해야 한다.

  한편 태국 경찰은 최근 탁신이 2015년 한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왕실모독죄를 범한 혐의가 있다고 밝혔다.

  검찰의 기소 여부는 정해지지 않았으나 그가 다시 체포돼 구금될 가능성은 희박한 것으로 보인다. 탁신은 관련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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